20여년전이 생각나는데... 사실 VC보다 델파이를 먼저 접했고...
첫회사에서 BorlandC++로 만든 프로그램을 쓰고 있었고...  그걸 C++빌더로 바꿔 작업했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는 오로지 VC로만 개발을 했었죠..

거의 18년만에 C++빌더와 델파이를 만져봤는데.. 그 생소함이란...  아.. 옛날에 VCL 좀 알았었는데.. 하나도 기억나는것도 없고.. FMX는 또 뭐야.... 

하여간... 1달짜리 평가판 받아서 설치하고...  모바일 개발도 된다고 해서 어찌저찌 해서 제 단말기를 연결시켰습니다.
ndk까지 연결시켜줘야 되더군요..

그리고 폼하나에 버튼 얹어서 실행을 하니... 제 폰에 프로그램이 똬악~.. 
음... 훌륭하더군요.. ( 볼랜드... 옛날에 무지 좋아했었는데...  역시... )

근데 문제는 그 다음부터....

시간도 별로 없는데 툴도 익숙치 않고...   문자열처리부터 스레드.. 소켓처리.. 등등 아주  기본적인것 부터 찾아가면서 하려니 ...
그러다가 1달이 지나갔고...  기간만료로 실행이 안되네요..

사실 지금에 와서 이걸 다시 만져보는 이유는... 실시간시스템을 모바일로 만들일이 곧 생기는데.. 과연 델파이나 C++빌더는 어느정도
완성도 있는 개발이 가능한가 알고 싶어서 인데요...

지금 생각해보니...
개인적으로 시간도 없고... 그렇다고 내가 회사에다 '이거 조아요..'하고 이미 마이너가 된 툴을 추천하기도 어렵고... 그 뒷감당도 못하겠고..     그렇다고 자료가 충분한것도 아니고...  모바일개발용은 더이상 실행도 안되고...  개발회사로부터 지원을 기대할수 있는것도 아닌것 같고...

결국...  시간날때 스타터버전으로 자료나 찾아가면서 놀다가 ...  개인적인 프로그램이나 테스트프로그램 만들때 잠깐잠깐 사용하는 용도로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스타터버전은 모바일개발을 할수가 없죠..)


글구... 델파이 교육도 있더라구요...  음...  돈받고 델파이 팔고.. 교육해준다.. 고 하면서... 취업률이 높다고 하는 것 같은데...
이런건 이미 옛날 마켓팅이 된지 오래죠... 

이재용이 보는 눈이 있다면...   순실이한테 돈쓰지 말고.  델파이,C빌더 사서 오픈소스로 쫙 뿌려놓고 마켓팅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