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uterWire, 12월 13일 -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애플리케이션 디자인 및 모델링 라인업을 되살리기 위해 래셔널 소프트웨어와 볼랜드 소프트웨어를 인수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예측이 월 스트리트를 휩씀으로써 주목받고 있다.
워싱턴주 레드몬드에 소재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개발자 영역에서 최대의 경쟁자인 볼랜드를 인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볼랜드는 최근에 디자인 및 모델링 전문 기업인 투게더소프트를 인수한 바 있다.
이달 초에 IBM이 메사추세츠 렉싱턴에 소재한 독립적인 애플리케이션 디자인 및 모델링 전문 기업인 래셔널 소프트웨어를 인수하기 위해 21억달러를 제안했다고 발표한 이후로,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슷한 거래로 투게더소프트의 자산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수요일 밤에 마이크로소프트가 IBM의 래셔널에 대한 수십억달러 제안에 대해 반대 호가를 준비중이라는 루머도 나온 바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ISV(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사)의 소식통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반대 호가를 할 것이라는 루머를 과소평가하지 말아야 합니다. 엄청난 비용을 들이는 반대 호가가 될 겁니다" 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 회사는 IBM의 래셔널 인수에 더 높은 호가를 부를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한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볼랜드의 인수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하기를 거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영역에서 다른 파트너들을 가지고 있으므로 래셔널을 IBM에 잃게 된다고 하더라도 손해볼 것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래셔널은 .NET 관련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파트너로서 로즈와 XDE 등의 툴들을 비주얼스튜디오.NET에 통합시켜왔다.
하지만, 볼랜드의 CEO인 데일 풀러는 업계의 손실을 래셔널의 독립성의 문제라고 요약했다. 볼랜드는 래셔널의 파트너 중 하나였다.
금융 애널리스트 컨퍼런스에서 풀러는 "고객으로서, 업계 표준 개발 플랫폼(래셔널 로즈)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로즈를 계속 지원해나갈 것이지만, 이전에 할 수 있었던 것만큼 단단히 통합시키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자체 애플리케이션 디자인 및 모델링 제품 포트폴리오는 IBM의 인수로 인해 약화될 것으로 관측되는데, 이번 인수로 래셔널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들 사이의 단단한 통합의 기회를 줄일 것이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중요한 것은 래셔널의 서비스 인력의 손실이다. 이 9천만 달러 상당의 비즈니스는 기업들에게 확장성있고 엔터프라이즈 레벨의 .NET 시스템을 어떻게 디자인하고 구현할 것인가를 가르쳐주는 효과가 있었다. 이들 컨설턴트들은 IBM 내에서 .NET 관련 서비스를 하겠지만, IBM의 웹스피어를 통한 자바에 대한 충실한 지지에 따라 자바에 반하는 활동에 있어서는 제한되게 될 것이다.
볼랜드와 래셔널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공격에 대한 루머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10월에 (의도적이건 실수이건간에) 래셔널을 매입할 수 있었던 기회를 놓쳐버렸을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붙기 시작했다.
어제자로 공개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서류 중에서, 래셔널은 IBM과의 논의가 한창일 때에 래셔널의 기업 설립자이자 CEO인 마이클 데블린이 "비즈니스 연합 거래"의 가능성에 대해 래셔널과의 논의를 재개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한 회사의 대표자들과 전화로 접촉했었다고 기술하고 있다.
래셔널은 그 회사의 이름을 지칭하지 않고 단순히 "회사 A"로만 언급했지만, 상황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를 가리키는 것이 분명해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컴퓨터와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자사 경영진이 자사 제품군을 보강하기 위하여 래셔널의 인수를 고려했음을 밝힌 바 있다.
SEC 서류에서는, "그 이후로 2002년 12월 6일의 IBM과의 합병 제안 발표까지의 기간 동안, 회사 A와 우리(래셔널) 또는 우리의 재정 자문회사인 골드만 삭스의 대표자들 사이에 많은 대화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들 대화들은 제안된 조건이나 회사 A가 특정 관심을 표명하는 수준의 세부적인 논의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기술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자신은 SEC 서류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으며 래셔널은 해당 서류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수 참여 가능성 양쪽 모두에 대해 언급을 거절했다.
원문 :
http://www.theregister.co.uk/content/7/28550.html
번역 : 박지훈.임프 / cbuilder@borlandforum.com
이전 기사도 비슷한 내용을 약간 다른 측면에서 다루고 있으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