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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iweekly: 다국적 IT기업, 기술자에게 '공들이기' 한창
박지훈.임프 [cbuilder] 5377 읽음    2003-05-16 12:52
글 이종화 기자 (macgufin@joongang.co.kr)

MS, 오라클, IBM, 썬, BEA, 볼랜드, 사이베이스 등 프로그램 개발툴을 보유한 IT기업들이 기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위한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일반 소비재 제품으로 따지면 소비자보호원이나 각종 모니터링 관련 기관들에 해당하는 게 개발자 커뮤니티라고 할 수 있다. 기업에겐 모니터요원, 고객평가단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기술개발자끼리는 정보교환과 함께 그들만의 고충을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개발자들은 전산실이나 사무실 한 구석에서 밤을 새워가며 프로그래밍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여타 직무에 비해 다른 업체와의 커뮤니케이션이 그리 활발하지 못하다는 특성을 감안할 때 이런 온라인 커뮤니티는 그 중요성이 더욱 높다. 현재 국내 개발자 규모는 실무 담당자와 전산관련 학생들을 포함해 2백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커뮤니티 운영방식을 보면 회사가 직접 자사 개발자들을 위해 사이트를 운영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와 별도로 개발툴 제품을 사용하는 개발자가 제3의 조직을 만들어 자발적으로 운영하기도 한다. 업체들은 이런 커뮤니티들에 대해 유무형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상당한 정성을 쏟고 있다.

IT업체들이 대부분 기술을 필요로 하는 회사들이다 보니 개발자들은 회사 내에서 신기술의 첫 사용자이면서도 오피니언리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 따라서 이들간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활동은 기존 사용자 붙잡기는 물론 신규 개발자를 자사 제품 고객으로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MS ‘데브피아’ 회원 24만명 보유

개발자들에게 최신 기술정보들을 습득하고 활용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기술력에 대한 회사의 리더십과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것도 중요 요인이다. 개발자 커뮤니티는 한국 IT기술의 단면이자 현주소를 바로 파악할 수 있는 척도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개발자 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는 업체는 MS. MS의 개발자들을 위한 내부 커뮤니티로는 MS뉴스그룹(support.microsoft.com/newsgroups)이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전 제품 및 기술과 관련해 총 50개 뉴스그룹이 있다. 한달 평균 약 7천 이상의 Q&A가 올라오고 있을 정도로 개발자들의 활동이 많은 커뮤니티다.

그러나 MS의 개발툴인 ‘비주얼스튜디오닷넷’을 사용하는 개발자들이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커뮤니티는 외부에서 운영되는 커뮤니티인 데브피아(www.devpia.com). 이외에도 현재 약 10개의 외부 사이트가 커뮤니티 리더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MS 개발 커뮤니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의 개발자 커뮤니티인 데브피아는 현재 회원수 24만명에 한달 평균 2만건 이상의 Q&A 볼륨을 자랑하고 있으며 약 5백개의 소규모 스터디 클럽을 보유하고 있다.

하루 평균 방문자만도 무려 6만명 이상. 99년 비주얼스튜디오 사용자 모임 홈페이지로 오픈한 데브피아는 현재 IT 온라인 교육 서비스, 쇼핑몰, 구인구직 서비스를 통해 그 역량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한국MS는 커뮤니티 지원 차원에서 토요일마다 미팅룸을 제공하고 있으며, 매주 기술자료 및 기술 세미나를 지원하고 있다. 또 매년 한국 개발자 연합 콘퍼런스도 시행하고 있다.

한국MS 커뮤니티 담당자는 “제품에 대한 사용자 확산 측면에서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면서 “지난해부터 기술자를 대상으로 한 ‘MS MVP 어워드’를 도입해 국내에서도 이미 70명에게 상을 주는 등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브피아 변준영 이사는 “회원수, 보유 콘텐츠, 시스템 등에서 국내 최고의 개발자 커뮤니티를 자부한다”며 “현재는 MS 개발툴에 특화된 커뮤니티지만 향후 국내 모든 개발자들의 커뮤니티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오라클도 OTN(Oracle Technology Network, otn.oracle. co.kr)이라는 개발자 커뮤니티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95년 무렵 한국오라클 사내 직원이 만든 오라클 커뮤니티가 점차 발전해 96년 본격적으로 OTN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출범한 후 현재 약 11만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오라클 제품에 대한 이해와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한국OTN은 마케팅실의 e마케팅팀에 전담인원을 따로 두고 있을 정도로 지원에 적극적이다.

한국OTN은 회원을 대상으로 매월 무료 정기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최신 기술 세미나는 인기가 매우 높아 예약을 하지 않으면 참석이 어려울 정도다. 연중 세미나에 다수 참석한 회원과 OTN 포럼(질문과 답변)에 참여가 높은 회원을 선정해 선물도 제공하고 있다. 한국IBM이 운영하는 개발자 커뮤니티는 디벨로퍼웍스(www.ibm.com/ developer works/kr).

본사는 99년 9월, 한국에서는 2001년 7월부터 운영중이다. 한국IBM측은 “이 사이트는 개발도구에 관계 없이 모든 개발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할 목적으로 개설됐다”면서 “개발자들이 원하는 기술자료, 평가판 소프트웨어, 샘플코드, 교육자료, 세미나, 뉴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자바, 웹서비스, 리눅스, 오픈소스 프로젝트, 무선, XML 등 6개 기술 존을 통해 한글화된 최신 정보를 제공해 개발자들이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IBM 한재술 부장은 “비즈니스 파트너와 솔루션업체는 물론 학생이나 개발자들이 활발하게 교류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개발자들은 미래에 잠재고객이 될 가능성이 크므로 이들에게 최신 기술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개발자들과의 호의적 관계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자바 개발자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자바 디벨로퍼 커넥션(JDC)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JDC는 자바 개발자를 위해 여러 형태로 온라인 상에서 각종 자바 기술과 관련한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다(www.sun.com/developer). 썬은 개발자 커뮤니티의 기술적 지원방법으로 크게 포럼(forum.java.sun.com), 자바 사용자 그룹(Java User Group: JUG), 채팅(Chat) 등 3가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썬은 별도로 개발자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지 않지만 현재 온라인 자바 사용자 그룹의 협의체인 자바커뮤니티(JCO, www.javacommunity.org)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자바 콘퍼런스나 자바 공모전과 같은 각종 행사에 강연자 파견, 운영비 지원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2년 봄에 설립된 JCO는 12개의 온라인 자바 커뮤니티로 이루어져 있으며, 7만명이 넘는 회원이 등록되어 있다.

‘볼랜드포럼’ 회원 로열티 최고 자부

델파이, 제이빌더 등의 개발툴을 보유한 볼랜드는 개발자들과의 끈끈한 공조 관계로 국내외에 이미 정평이 나있다. 국외에서는 각 제품당 커뮤니티가 존재하고, ‘볼랜드 개발자 네트워크(BDN)’라는 이름으로 총칭되며 ‘볼랜드 네이션(Borland Nation)’이라고 부를 만큼 거대한 개발자 기반이 형성되어 있어 마치 하나의 국가와 같이 강한 결속력을 지니고 있다.

국내에서는 ‘볼랜드포럼(www.bor landforum.com)’‘델파이 코리아(www.delphikorea.com)’‘한국 델파이 개발자 그룹(www.delphi.co.kr)’‘제이빌더 커뮤니티(www.jbuilderstudy.net)’ 등이 있다.

볼랜드포럼의 경우 현재 하루 방문자 수만 1만명을 넘는다. 볼랜드포럼 운영자인 박지훈 씨는 “메이저 IT업체들이 자사 플랫폼의 승패를 위해 개발툴을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볼랜드는 자체 플랫폼 없이 순수하게 개발자들을 위한 제품을 만드는 업체다.

운영이 힘든 건 사실이지만 개발자들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정보교환을 한다는 차원에서 보람도 많다”고 설명했다. 또 “IT업체가 대부분 소규모 벤처여서 개발자들도 1∼2명씩 소수로 일하다 보니 정보교환을 할 만한 공간과 여건이 여의치 않다”면서 “메이저 개발툴 업체들을 견제하고 개발자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이같은 활동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EA시스템즈도 데브2데브(dev2dev. bea.com)라는 개발자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만들어졌으며, 올 2월 확대개편해 현재 회원수는 총 60만명(국내외 포함)에 이를 정도로 성장세가 무섭다. 특히 국내에서는 지난 2월 데브2데브 행사를 총 4백여 명의 개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이베이스 개발툴인 ‘파워빌더’ 제품과 관련된 커뮤니티로는 ‘파워빌더 헬프시스템’이 있다. 사이베이스의 국내 총판사인 펜타시스템테크놀로지가 운영하는 커뮤니티 사이트(eas.penta.co.kr, powersoft.penta.co.kr)로 국내 회원수는 5천명에 육박한다. 파워빌더 구입 고객만 들어올 수 있는 헬프데스크는 사이트 지원, 버그 리포트, 마이그레이션 지원, 기능 소개, 제품 패치 등을 제공하는 파워빌더의 기술지원 사이트다. 


원문 : http://www.iweekly.co.kr/NewArticles/Articles.asp?RepoDate=20030425180423
김성진.kark [kark]   2003-05-19 08:52 X
멋지군요..볼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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