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편익초점 ALM제품 공급, 매뉴얼등관련정보 한글화 지속추진하겠다"

"IBM의 래쇼날 제품군이 매니저층을 대상으로 한 제품이라면, 투게더는 개발자들을 위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납니다. 그만큼 볼랜드는 개발자의 편익에 초점을 맞춰 ALM(애플리케이션생명주기)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국내 협력사 및 고객사 방문 등을 위해 방한한 미국 볼랜드의 투게더비즈니스유닛 총괄매니저인 토니 드 라마(Tony de la Lama) 부사장은 4일 "모델링 툴 시장의 핵심요구는 복수의 환경을 지원하는 플랫폼의 독립성과 기존 개발성과물을 재활용하거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능으로 모아지고 있다"며 "IBM이 지난주 미국에서 열린 래쇼날 사용자콘퍼런스에서 자사 플랫폼과 래쇼날 제품군의 긴밀한 결합을 강조한 반면, 볼랜드는 J2EE, 닷넷, C++ 등 다양한 개발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라마 부사장은 "특히 최근들어 모델링과 코딩 과정이 투명하게 연결될 수 있는 기능을 많은 고객들이 원하고 있다"며 "IBM과 볼랜드가 분석?설계?개발?테스트 등 전 공정에 걸쳐 비슷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기는 하지만, 플랫폼의 독립적 환경에서 BEA시스템즈 등 다양한 업체의 새로운 아키텍처를 얼마나 빠르게 수용하는가 하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차이가 난다"고 강조했다. 모델링 결과물을 수정했을 때 즉각 코드 수준에서 반영되기 위해서는 개발툴과의 결합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라마 부사장은 이날 메소드아이, 넥스텍, 투데이시스템즈, 유엠엘코리아 등을 비롯한 투게더 관련 협력사들과 모임을 갖고 향후에 제품 및 마케팅 전략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투게더는 올해 삼성캐피털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비롯해 기업은행 자본시장 통합시스템 구축, 증권예탁원 간접투자재산 예탁?결제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사이트에 공급됐다.

라마 부사장은 "한국 고객들에 대한 지원의 일환으로 최근 발표한 6.1버전에 이어 앞으로도 한글관련 매뉴얼 등 관련 정보들의 한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원문 : http://www.dt.co.kr/dt_srcview.html?gisaid=200309050201116063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