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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윌리엄 밀러 볼랜드 소프트웨어 회장 "아시아 IT시장 잠재력 무궁무진"
박지훈.임프 [cbuilder] 5252 읽음    2003-10-31 08:36
이효정 기자 jenny@kbizweek.com 

국내외 벤처인의 축제인 ‘벤처코리아 2003’이 지난 10월6일 막을 올렸다. 벤처코리아 2003 개막식 기조연설을 맡은 사람은 정보기술(IT)업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윌리엄 밀러 볼랜드 소프트웨어 회장(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및 컴퓨터공학과 명예교수ㆍ77).

“세계적으로는 IT분야는 성장이 둔화되고 있어도 아시아시장의 잠재력은 큽니다. 아시아ㆍ태평양시장의 반도체 수요는 지난 85년 6%에 그친 반면, 2000년 25%로 확대됐습니다. 2010년에는 46%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반도체 생산량 비율도 지난 85년 북미는 49%, 아시아ㆍ태평양은 1%로 큰 차이가 났지만 2010년에는 각각 30%와 35%로 아시아지역의 생산량이 증가할 겁니다.”

밀러 회장은 현재 스탠퍼드대 명예교수와 SRI 인터내셔널 사장 겸 명예CEO, 센서스 회장을 겸직하고 있다. 1956년 퍼듀대학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스탠퍼드대에 컴퓨터공학과를 신설하는 등 학내 컴퓨터그룹을 이끌었다. 그후 68년 최초의 메이필드펀드(벤처자본) 창립시 고문으로 활동했고 72년에는 아르곤 국립연구소의 응용수학 부디렉터로 실리콘밸리에 입성했다. 업계와 학계에서의 왕성한 활동으로 그는 실리콘밸리의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일본, 한국, 인도 등 외국 정부에 기술정책 및 업무확립을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2000년에는 한국의 IT산업 및 기업환경 조성에 공헌한 것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상을 받았다.

“IT분야의 전세계적 하강국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그러나 저는 일생을 살아오면서 네번의 벤처 침체를 봤습니다. IT경기가 주춤했던 네번 모두 일시적 침체 후 다시 회생하고는 했죠. 이번 경우도 ‘하강’이 아닌 ‘발전속도의 저하’로 봐야 합니다.”

기술적 혁신 및 IT산업의 발전은 ‘폭등(boom) → 폭락(bust) → 견조(build)’의 3B과정을 거쳐 진화, 더욱 단단한 기반을 형성한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기술적 버블은 불가피하고 종국에는 장기적인 기술진보와 경제성장이 이뤄진다고 주장했다.

“경기 침체기라 해서 새로운 벤처기업 설립을 주저해서는 안됩니다. 벤처육성은 곧 경제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벤처기업이 성공하려면 기술을 ‘비즈니스’로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공학인력이 기술분야의 지식을 쌓으며 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정부와 산업계가 지원해야 벤처창업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될 겁니다.”

밀러 박사는 IT산업의 국지화와 세계화가 동시에 어우러져야 한다는 주장도 거듭했다. 한국의 테헤란밸리와 대덕밸리처럼 기술혁신지역을 국내에 발전시키는 동시에 전세계를 상대로 파트너십 작업에도 공들여야 한다는 얘기다. “1987년 잭 월치 GE 전 회장은 ‘각 국가 및 지역에서 강점을 보이는 디자인과 제조, 연구, 마케팅을 찾아 융합해야 글로벌 게임의 승자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예언은 맞아떨어졌습니다. 각 국가의 가장 뛰어난 요소를 찾아 취하는 기업이 경쟁에서 승리하고 있죠. 다른 국가, 지역과의 제휴에 적극적이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원문: http://www.kbiz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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