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이 및 제이빌더 등 개발툴 전문업체로 알려진 볼랜드코리아(대표 오재철 http://www.boland.co.kr)가 올해부터 ‘애플리케이션라이프사이클관리(ALM)’라는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ALM은 개발 이전 단계인 요구관리부터 모델링·개발·테스트·배포·형상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영역을 일컫는 개념으로 지난해 본사에서 ‘볼랜드 ALM 전략’을 구현하는 관련 제품을 모두 갖춘 만큼 올해부터 본격 영업을 진행해 시장 확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볼랜드코리아는 올해 사업 목표를 개발툴 비즈니스로 인한 매출을 전체 매출의 35% 선으로 낮추는 대신 새롭게 도전하는 테스팅 및 형상관리 등 엔터프라이즈 제품에서 65% 가량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오재철 사장은 “보강된 제품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20∼30%의 성장을 자신한다”며 “볼랜드코리아의 정체성을 디자인 단계부터 개발 이후 최적화 단계까지 필요한 제품을 공급하는 ARM 종합 솔루션 업체로 새롭게 정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볼랜드코리아는 ALM 전략 실현을 위해 최근 제품별 파트너사를 새롭게 정비해 델파이 및 제이빌더(개발툴)는 다우데이터시스템, C#빌더·닷넷비주얼스튜디오는 인성디지탈과 협력키로 했다. 또 아카데미 전 제품은 벽산정보통신, 옵티마이제이트(테스팅툴)·투게더(모델링툴)·BES(볼랜드WAS) 등 엔터프라이즈 제품을 취급하는 파트너사로는 메소드아이·넥스텍·이웨이파트너즈·OOC·한국이디에스 등을 선정했다.

특히 모델링툴 시장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은 IBM의 ‘로즈’를 함께 취급해온 메소드아이와 컴포넌트뱅크와는 최근 볼랜드 제품만을 취급토록 하는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볼랜드코리아는 오는 3월 23일 ‘옵티마이즈 데이’를 개최 자사의 ALM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 신문게재일자 : 2004/03/03
○ 입력시간 : 2004/03/02 13:07:28 

원문 : 전자신문 /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403020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