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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볼랜드, "SDO"로 SW 개발에「ERP 개념」담는다
박지훈.임프 [cbuilder] 6254 읽음    2004-10-19 00:12
SDO 비전 발표, 칼리버RM 등 향후 단계적으로 지원 솔루션 출시 예정

박상훈 기자 (ZDNet Korea) 
2004/10/15

볼랜드코리아(www.borland.co.kr)가 ‘소프트웨어 딜리버리 옵티마이즈(SDO)’라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비전을 제시하고, 향후 18개월 안에 이를 구현한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SW 개발의 팀 협업 시스템, 즉 ‘애플리케이션 라이프사이클 매니지먼트(ALM)’ 개념을 강조해온 볼랜드는, SW 개발이 더이상 프로그래머 만의 폐쇄적이 업무가 아니라는 새로운 SDO 비전을 제시했다.

SDO란 코더에서부터 프로젝트 매니저(PM), 재무, 마케팅 등 모든 관련 부서와 직원들이 SW 개발 과정에 참여해 각자 맡은 바 업무를 수행하고, 최고 관리자들이 전체 프로젝트의 진행사항을 한눈에 파악하면서 이를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SW 개발 과정을 최적화한다는 개념이다. SW 개발에 일종의 ERP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SW 개발 과정 자체를 눈에 보이도록 드러내는 것이 핵심이다.

다른 제조업과 비교해 보면 SDO의 개념은 더욱 명확해 진다. 예를 들어 자동차 업계는 설계, 부품 제작, 조립, 테스트 등 수많은 생산 과정이 오랜 기간 시행착오를 통해 높은 생산성을 낼수 있도록 최적화돼 있다. 건설 분야의 업무 프로세서도 지난 수백년간 개선을 거듭한 결과다.

SW 개발 분야, ‘기술은 최첨단 - 관리는 엉망?’
반면 최첨단 기술을 다루는 SW 개발의 경우, 일관된 업무 프로세서는 물론 이를 전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도 없었다는 것이 볼랜드의 판단이다. 전체 IT 프로젝트가 일부 팀 혹은 일부 인원을 중심으로 진행되다 보니 일정이 지연, 중단되는 사례도 많았고, 진행 과정을 파악하기 힘들어 CEO를 비롯한 최고 관리자들조차 IT 프로젝트에 대한 명확한 의사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았다.

실제로 지난 2003년 스탠디쉬 그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IT 프로젝트의 30%가 실행 과정에서 중단됐으며, 배포가 늦어진 경우는 무려 90%에 달했다. SW 개발시 구성원간 역할 구분을 둘러싼 비효율성에서부터, 최근에는 IT 환경이 점점 복잡해 지면서 이런 경향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SDO는 이처럼 기존의 비효율적인 SW 개발 환경에 대한 볼랜드의 대안이다. 전사차원의 기업 포탈을 구축해 프로젝트의 요구사항 등을 공유하고, 여기에 개발, 테스팅, 재무 등 각 부서별 담당자들이 로그인하면 각자 맡아야 할 업무와 일정이 자동으로 나타난다. 최고 경영자나 PM은 전체 프로젝트의 진행사항을 한눈에 확인하며 손쉽게 프로젝트를 관리, 통제할 수 있다.

볼랜드는 SDO을 구현하기 위한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13일에는 핵심 컴포넌트인 ‘칼리버RM 2005’와 ‘스타팀 2005’를 발표했는데, 이들은 기업들이 적시에 고품질의 소프트웨어를 공급할 수 있도록 요구사항, 리소스, 업무, 자산, 워크플로우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칼리버RM을 이용하면 최고 관리자들은 프로젝트에 투입할 수 있는 인원과 임금, 경력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함으로써, 전체 프로젝트의 일정과 기대 효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인원과 기간 등을 어떻게 결정했을 때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는지도 자동으로 산출해 낸다. 마치 인사나 재무 부문처럼 최고 경영자가 SW 개발 프로젝트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것이다.

국내엔 SDO 도입 위한 기본 데이터가 없다?
볼랜드코리아 오재철 사장은 “그동안 볼랜드가 주장해 온 ALM이 요구분석과 모델링, 테스팅 툴들을 통합한 팀 개발 지원 전략이었다면, SDO는 ALM을 뛰어넘은 볼랜드의 새로운 비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SDO라는 볼랜드의 야심찬 전략을 국내에서 실현하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 있다. 바로 개발 능력을 수치화하는 부분이다. SDO가 기존 프로젝트 관리 솔루션과 가장 차별화되는 부분은 PM이나 개발팀 범위를 넘어서서 기업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이 SW 개발 프로젝트를 손쉽게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를 위한 객관적인 데이터가 없다는 점이 문제다.

예를 들어 프로젝트의 정확한 결과 예상치를 산출하기 위해서는 개별 개발자들의 역량 등을 수치화 해야 하는데, 이것이 전적으로 PM 등 실무 경험이 많은 담당자의 주관적인 판단에 맡겨질 수 밖에 없다. 일관된 수치화 방법론이 없기 때문에 똑같은 프로젝트라고 해도 평가자가 따라 결과 예상치가 크게 바뀔 수 있는 것이다.

과거 프로젝트에 대한 문서화가 비교적 잘된 해외에서도 프로젝트의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에서, 이를 처음 시도하는 국내 기업들이 과연 어느 정도의 비용 대비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여전히 미지수다.

그러나 볼랜드코리아 오 사장은 SDO가 해외 주요 시장조사업체들로부터 새로운 SW 관리방법론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며 경쟁사와의 비교 우위를 강조했다. “MS, IBM 등은 개발과 관리 부분에 집중할 뿐 비즈니스 쪽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머큐리는 개발 쪽을 비워둔 채 오퍼레이션 쪽만 집중하고 있다”며 “반면 볼랜드는 요구관리, 모델링, 테스팅, 딜리버리 등 ALM 기반 솔루션을 이미 갖추고 있어, SDO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국내 시장의 경우 SDO는 아직 장기적인 전략 정도”라고 덧붙였다. 아직은 모델링 툴이 보급하면서 개별 솔루션 레퍼런스를 구축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 

원문: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0,39024412,39130954,0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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