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랜드는 11월 19일 발표한 노키아와의 협력강화 발표에서, JBuilder MobileSet을 노키아 60시리즈에
지원한다는 내용과 함께 내년 상반기 중으로 C++Builder MobileSet을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볼랜드와 노키아의 협력 내용은 주로 노키아의 제품을 위한 볼랜드 개발툴의 지원에 대한 것인데,
여기에서 기존에 발표되었던 JBuilder 뿐 아니라 C++Builder까지 포함된 것입니다.

JBuilder MobileSet은 JBuilder의 모바일 개발을 위한 일종의 확장팩으로서, SUN의 J2ME Wireless
Toolkit을 지원하며, 일반 에디션과 노키아 에디션의 두가지가 이미 공개되어 있으며 볼랜드
사이트에서 자유롭게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볼랜드는 JBuilder MobileSet에 대해 노키아 외에도
지맨스(Siemens)와도 휴대폰 개발툴로서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맨스는 국내에는 독일보청기로 많이 알려진 회사임.)

C++Builder MobileSet에 대한 계획은 이번에 처음 공개된 것으로서, 2002년 상반기중으로 발표될
계획이며, 노키아의 제품에 사용되는 Symbian OS에서 동작하는 독자적인 개발툴 형태와 C++Builder의
확장팩 형태, 두가지로 발표될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로서는 C++Builder MobileSet이 단지 노키아(Symbian OS)만을 위해서 나오는 것인지 혹은
다른 모바일 OS(예를 들면 PalmOS나 윈도우즈CE) 용으로도 계획중인 것인지를 확인할 수 없으나,
JBuilder가 노키아 에디션 외에 일반 에디션으로도 공개된 것을 볼 때 후자가 더 유력할 것이며,
그런 경우에는 내년에는 C++Builder로 윈도우즈 CE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게 될 것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겠습니다.

관련기사:
http://www.borland.com/about/press/2001/nokia_series6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