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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월스트리트 - '볼랜드, 마침내 그 길을 찾아냈다'
박지훈.임프 [cbuilder] 8046 읽음    2001-12-10 17:53
마르셀로 프린스
다우존스 뉴스와이어즈

뉴욕 - 볼랜드 소프트웨어사(BORL)의 이름은 고대 켈트어의 "깊은 숲속의 땅"이라는 의미의 단어에서 따온 것이다. 그리고 볼랜드의 18년 역사의 많은 부분은 그 이름의 유래처럼 숲속에서 길을 잃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2년 동안 파산 합병과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경쟁하려는 시도의 실패로부터 되살아난 스코트밸리는 마침내 길을 찾아낸 것으로 보인다.

볼랜드는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회사들을 압박하고 있는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최근 7분기 동안 연속 순익을 기록햇음을 공시했다. 이 회사의 대차대조표에는 장기 부채는 전혀 없으며 280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 회사의 지지자들에 따르면, 볼랜드는 15%에서 20%의 성장을 주도할 단골 고객들에게 새로운 제품들을 약속하고 있다.

볼랜드의 CEO인 데일 풀러는 "우리는 재정비하고 삭감하고 새로운 목표를 잡는데 3년을 보냈으며, 이제 우리는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제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일년전만 하더라도 어느 중개 분석가도 신경쓰지 않던 이 작은 회사는 이제 네개의 월스트리트 업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모든 기업들은 고객들에게 장기 주식으로 보유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퍼스트 앨버니의 데미안 리널디는 "사실, 제 판단은 좀 늦었습니다." 라고 시인했다. 데미안은 11월 9일에 18달러를 목표로 구입 추천을 제안했던 사람이다.

연초에 5.53달러에서 출발한 볼랜드의 주식은 최근 150% 성장한 14.25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런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볼랜드의 몇몇 대형 투자자들은 아직 현금이 바닥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7억 달러의 볼랜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UBS 에셋 매니지먼트의 자회사인 Brinson Partners의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제임스 핸슬은, "볼랜드는 거의 망해가는 상태에서 방향 전환의 후보였을 수도 있지만, 그것은 단지 다시 살아날 잠재력을 쌓고 있었을 뿐이었다고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또다른 기관투자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볼랜드의 주식총액은 9억 달러 가량이다. 이것은 현금 보유량은 제외하고 올해의 총수입 목표치의 대략 2.5배이다. 일반적인 소자본 소프트웨어 회사들의 주식 총액은 총수입의 4배 정도이다.

익명을 요청한 볼랜드 한 대형 투자가는, "우리가 볼랜드를 주목했을 때 12개월간의 좋은 수익 실적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주 싸진 않지만, 그럴 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믿습니다." 라고 말했다.


폭발적인 성장에서 파산 합병까지

그러나 볼랜드가 가고 있는 방향을 알려면 과거 볼랜드가 어떤 위치에 있었는지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

프랑스 프로그래머 필립 칸에 의해 1983년 볼랜드 인터내셔널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볼랜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작업을 더 편하게 해주는 도구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사업은 번창했다.

1980년대 후반, 칸은 데이터베이스나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와 같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스크탑 프로그램 시장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볼랜드의 가장 잘 알려진 제품은 워드퍼펙트였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는 공격적인 가격정책과 번들 계약으로 대응하여 볼랜드를 휘청거리게 만들었다. 1991년에 4억8천2백만 달러를 최고치로 기록했던 볼랜드의 연간 수입은 점차 감소해서 1997년에는 1억8천1백만 달러로 떨어졌다.

칸은 1996년 볼랜드를 떠나면서 회사의 방향을 개발툴과 서버 소프트웨어에 집중시키기 위해 새로운 경영진을 고용했다. 1998년 이 회사는 이름을 Inprise로 바꾸었으나 구조조정에는 실패했다. 1년후, 인프라이즈는 회사를 매각해야 한다는 압력에 직면하게 되었다. 한 전임 이사는 1999년 초 월 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이 회사의 방향을 더이상 바꾸려고 하지 않고 있습니다. 방향전환에는 지쳤습니다."

1999년 4월에 인터넷 벤처기업인 WhoWhere의 CEO였던 풀러가 인프라이즈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방향타를 맡게 되었다. 회사는 경매대에 놓여졌으며 2000년 초까지 그는 회사를 11억 달러의 주식으로 코렐사(CORL)에 파는 협상을 진행했다. 코렐사는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에게 꺾여있었던 캐나다의 소프웨어 개발사로서 자금이 떨어진 상태였다.

그러나 이 협상은 코렐이 경악스려울 정도의 분기 손실을 발표하고 코렐의 추락한 주식이 협상 가치를 2/3으로 떨어뜨리게 되자, 2000년 5월 인프라이즈의 일부 주주들에 의해 반대되어 무산되었다.

독자 생존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 후, 풀러는 회사를 그 원래의 기본과 원래의 이름으로 돌려놓았다. 그는 볼랜드의 재정 상황을 정상화시키고 볼랜드를 윈도우즈/자바/리눅스 환경에서 프로그래머들을 개발하고 배치하고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독립 회사로 되돌려놓았다.


자바와 새로운 제품들이 재기를 주도해

볼랜드의 최근의 성공은 자바 개발 툴셋인 JBuilder에 대한 강한 요구에 힘입은 바가 크다. 2001년의 첫 아홉달 동안 JBuilder 판매액은 45%나 상승해서 전체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의 4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판매액의 30%를 차지하는 볼랜드의 전통적인 윈도우즈 애플리케이션 툴들도 최근 웹서비스 지원을 추가함에 따라 새롭게 주의를 끌고 있다.

또 볼랜드는 제품 라인업도 확장했다. 볼랜드는 카일릭스라고 명명된 리눅스 개발툴을 발표했으며 모바일 개발툴을 개발하기 위해 이동전화 생산회사들과 제휴했다. 볼랜드는 이달 초에 공개된 저렴한 가격의 애플리케이션 서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경쟁이 치열한 애플리케이션 서버 시장에 뛰어들었다.

볼랜드의 주식에 대한 낙관론자들은, 월스트리트가 볼랜드의 열악한 재정상태와 침몰하는 주가에 비관하고 있을 때에도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들 사이에서는 볼랜드가 여전히 유명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몇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자금 관리자가 되기 전까지 프로그래머였던 핸슬은, "볼랜드는 정말 잘 동작하고 프로그래머들과 개발자들에게 이익을 주는 개발툴들을 개발하는 회사라는 평판을 전혀 잃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

볼랜드는 그 기반을 되찾은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경제 침체에 면역이 되어있지 않다. 볼랜드의 3분기 결과는 분석가들의 이 회사의 원래의 전망에 못미쳤다. 볼랜드는 20%의 미국내 수입 감소와 약한 서비스 수입을 상쇄시키기 위해 변동이 심한 해외 판매의 파동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

분기 전체 수입은 5천5백만달러 16%가 증가한 반면 수익은 4백7십만 달러 59% 떨어졌다.

볼랜드의 경영진은 4분기에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다. 그들은 1년전 5천30만 달러였던 판매액이 13%에서 17%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배당금은 주식당 6센트에서 8센트로 지난해의 12센트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분석가들과 투자자들은 이 회사가 목표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이 회사의 지지자들은 낮게 가격이 책정된 볼랜드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은 가격이 더 비싼 소프트웨어를 구입하는 데 비해 덜 지연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수만명의 개인 개발자들을 고객으로 계산하고 있는 볼랜드는 더 나은 대상 기업들로 영업 담당자들을 계속 늘려왔다.

CEO인 풀러는 올해의 수입으로 2억4천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는 이 회사가 "향후 2년 내에" 5억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성장은 현재의 시장 자체의 성장 뿐 아니라 신규 시장의 획득으로부터 오게 될 것이지만, 풀러는 "성장하기 위해서 사들이려"고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볼랜드의 재정 책임자인 프레드 볼은 수입이 증가함에 따른 지속적인 수익율 개선과 규모의 경제에서 오는 기업 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그는 2001년 현재 7% 선일 것으로 예상되는 영업 마진이 2003년에는 15%를 넘어설 것이라고 보고 있다.

과거 누렸던 영광의 일부를 되찾겠다는 목표에 따라, 볼랜드는 IBM, SUN 마이크로시스템,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술 거대기업들을 포함한 익숙한 경쟁자들을 마주하고 있다.

또다시 몇가지 기회를 선사하고 있는 산업에 대해, 볼랜드는 단순히 그 산업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최종 적으로는 그 대부분을 만들어나가려고 할 것이다. 볼은 "우리는 아직도 전환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막 시작했습니다." 라고 말했다.


마르셀로 프린스, 다우존스 뉴스와이어즈
marcelo.prince@dowjones.com


원문 : http://messages.yahoo.com/bbs?.mm=FN&action=m&board=4687995&tid=inpr&sid=4687995&mid=124665
번역 : 박지훈.임프 / borlandforum.com

박지훈.임프 [cbuilder]   2002-01-10 02:32 X
어제자로 볼랜드의 주가는 17달러까지 뛰어있군요.
박지훈.임프 [cbuilder]   2002-01-10 02:34 X
9월말에 8달러선이었던 주가가 현재까지 거의 줄기차게 올라가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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