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펠리테리입니다.

질문하신 대부분의 내용이.. 에구.. 저번에 채용공고를 올릴때 함께 적었던 내용이군요. 쩝~ 자세히 읽어보셨으면 좋았을텐데요. 저희 회사에서 채용을 실시하고 있는 대상은 초보에서 절정 고수까지 전혀 제한이 없습니다만, "이번에 빌더를 첨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하는 분은.. 아무래도 곤란하겠지요?

저희 회사는 빌더와 델파이를 함께 사용합니다. 둘 중 어떤 툴을 사용하는지는 관리 선에서는 별로 제한을 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프로그래머 자신이 선택하게 됩니다. (원래 델파이를 더 선호하던 분위기였는데 제가 관리를 맡은 후로 빌더를 더 선호하는 쪽으로 바뀌었습니다)

현재로서는 팀장급에 대한 별도의 채용기준은 없습니다. 단지 경력과 실력을 감안하여 충분한 배려는 하고 있습니다. 연봉도 포함해서요. 연봉의 경우 대부분의 다른 개발 회사들과 심한 차이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업무평가마다 유동적으로 개인의 기여도와 실력을 감안하여 상한선 없이 연봉을 재조정하고 있습니다.

사용하는 OS에 있어서도 제한은 별로 없습니다만, 보안상의 적어도 95/98/ME 계열의 개인용 OS는 피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NT/2000을 권장하구요, 제가 그렇듯이 대부분의 직원들이 2000 서버를 사용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역시 집에서 터미널 서버로 작업합니다)

평균연령이라면.. 워낙 편차가 커서, 평균을 따지는 것이 의미가 없을 거 같구요, 현재 직원들의 최하 연령은 22세, 최고 연령은 32세입니다. (저는 30세입니다. 윽.. 어느새 서른...!) 당근, 개발팀 내에서 나이는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저희 회사에서 현재 주로 하고 있는 일은 거의 인터넷 개발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소켓/웹모듈 프로그래밍이죠. 이쪽의 경력자가 지원해주시면 더 좋겠지만, 실제로는 드물어서, 특별히 이때까지의 경력 분야를 감안하여 차별을 두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COM+는 현재까지 개발 작업에 감안한 적은 없습니다. (여기 부시삽이기도 한 조로님께서 한 com 하신댑니다)

이 회사는 기술하나만 믿고 친구 몇명이 만든 회사는 아닙니다. 사원이 40명이 약간 넘는데 개발회사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비 개발직이 반 이상입니다. 그만큼 영업에 강하며, 실제로 저희 회사의 주 무대는 동남아와 중동을 비롯한 해외 시장입니다. 그만큼 해외출장도 가게 될 일이 많습니다.

뭐, 간단히 소개를 해봤습니다. 저는 이 회사의 인터넷 개발팀장이며, 현재 다시 승진발령 대기중입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기에 좋은 여건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복지에도 관심을 많이 쏟고 있습니다. 이만하면.. 헥헥, 소개가 충분한가요, 헥헥??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만든 사이트가 개인적(?)인 회사 업무에 자꾸 악용(?)이 되는군요. 좀 죄송스럽습니다만, 인재를 많이 채용해서 개발에 좀 여유가 있어져야 제가 이 사이트에 쏟을 시간이 더 많아진다고 생각하시고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

그럼 이만...